정과정곡
2019. 9. 19. 08:47ㆍ부산 관광 등산
정과정곡(鄭瓜亭曲)은 고려 의종때 문인 정서(鄭敍)가 동래로 유배되어 정자를 짓고 오이밭을 일구면서 생활하며 임금을 그리워하며 지은 사로 전해오고 있다.
많은 고려 가사가 작자 미상인데 비하여 이 정과정곡은 작자가 있는 유일한 글이다.
내 임을 그리사와 우니나니
산 접동새는 이슷하요이다,
아니시며 거츠르신들 아으
殘月曉星이 아라시이리다,
넋이라도 님은 한데 너져라 아으,
벼기러시니 뉘러시이닛가
過도 허물도 千萬 업소이다,
말힛 마러신져 살읏 브녀 아
니미 나를 하마 니자시이닛가
아소 님하 도람 드르샤 괴오소서,
정서가 머물던 곳이 지금의 배산 아래라 하며 정자는 없지만 오이밭은 그 터가 남아 있다 하며 정서가 술잔을 올리며 절을 했다하여 배산(盃山)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.
부산에서는 정과정을 기리기 위하여 망미2동 번영로 옆에 정과정 유적지를 조성하여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 볼 수 있게 하였다.
건너편에서 본 정과정 유적지 풍경,











